[앵커]<br />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씨가 술집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출동한 경찰 순찰차에서까지 행패를 부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최아영 기자! <br /><br />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이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하는데, 정확한 사건 개요 설명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27살 김동선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새벽 3시 반쯤 서울 청담동에 있는 한 주점에서 걸려온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 씨를 붙잡은 겁니다.<br /><br />김 씨는 술에 취해 종업원 두 사람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조사 결과 한 명은 뺨 2대를, 나머지 한 명은 머리를 두세 차례 맞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김 씨는 또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행패를 부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새벽 4시 25분쯤 순찰차를 타고 호송되던 중 내부 유리문과 카시트를 수십 차례 걷어찬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에 따라 김 씨에게 공용물을 훼손한 혐의도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김 씨의 폭행 장면을 담은 휴대전화 영상 등을 확보해 김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한화그룹 측은 현재 피해 종업원과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씨의 술집 폭행 혐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2010년에도 서울 용산에 있는 호텔 술집에서 종업원과 몸싸움을 하고 집기를 부순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됐다가 기소유예됐습니다.<br /><br />김 씨는 과거 승마 국가대표 선수로, 지난 2014년엔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종목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와 출전해 금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최아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0511285854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